(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K-마젤란 프로젝트로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
K-마젤란 프로젝트는 남부발전이 지구 일주 대항해에 성공한 마젤란의 도전정신을 중소기업에 적용해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무역 전문가 양성 등 K-마젤란 프로젝트의 15개 맞춤형 프로그램에 2020년까지 모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60개 중소기업에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돕는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과 2020년까지 부산지역 40개 유망 중소기업 수출에 2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 동행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남부발전은 앞서 14일 부산 본사에서 중소기업 31개사 대표,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마젤란 프로젝트 사업성과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에 참가한 프로스트 등 21개 기업은 바이어 방문 상담과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받아 27만8천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동행 사업에 참가한 대동메탈공업 등 10개 기업도 K-마젤란 프로젝트 지원으로 미국 등에 1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K-마젤란 프로젝트로 중소 협력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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