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남미 원산의 맹독성 불개미가 최근 일본 도쿄(東京)에 이어 인근 요코하마(橫浜)에서도 확인됐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환경성은 요코하마항에서 맹독성 불개미가 500마리 넘게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통신은 이번에 유충도 함께 발견됐다는 점에서 여왕개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남미 원산의 맹독성 불개미는 지난 5월 효고현 아마가사키(尼崎)시 인근으로 운송된 컨테이너에서 처음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고베(神戶), 아이치(愛知)현 야토미시 나고야항, 오사카(大阪)에서 잇따라 확인됐다.
이달 들어선 도쿄 오이(大井)부두에 화물선으로 운송된 컨테이너에서 발견됐다.
이 불개미에 쏘이면 불에 덴 듯한 격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사망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