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현대제철, 스포츠토토와 무승부…연승 행진 제동

여자축구 현대제철, 스포츠토토와 무승부…연승 행진 제동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축구 WK리그 부동의 선두 인천 현대제철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멈췄다.

현대제철은 14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구미 스포츠토토와 1-1로 비겼다.

전반기 막바지 매 경기 3골 이상을 폭발하며 5연승을 달렸던 현대제철은 지난달 12일 9라운드에서 수원시 시설관리공단과 득점 없이 비긴 이후 6경기 만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점 44로 1위 자리는 굳게 지켰다.

현대제철을 상대로 승점 1을 획득한 스포츠토토는 승점 19를 기록해 5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렸다.

현대제철은 후반 21분 이민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추가 시간 이민선에게 동점 골을 내줘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시청은 수원시 시설관리공단과의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이금민의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완승해 3위(승점 25)로 도약했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보은 상무를 적지에서 3-0으로 누르고 시즌 2승째를 거둬 상무(승점 8)를 꼴찌로 밀어내고 7위(승점 9)로 올라섰다. 한수원은 후반 11분 김수진의 결승 골에 이어 후반 15분과 26분 서지연의 연속골로 쐐기를 박았다.

2위 이천대교는 화천 KSPO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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