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여자 스트로급(52㎏ 이하) 파이터 전찬미(20)가 UFC 첫 승에 재도전한다.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는 전찬미가 9월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일본'에서 일본의 슈리 콘도(28)와 맞붙는다고 15일 밝혔다.
전찬미는 지난달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UFC 파이트 나이트 110'에서 UFC 데뷔전을 치렀으나 JJ 알드리치(25·미국)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했다.
대회 2주 전 대체 선수로 출전이 확정된 전찬미는 계체에 실패할 정도로 준비 기간이 짧았던 탓에 자신의 기량을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했다
격투기 전적 5승 1패를 거둔 전찬미는 이번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당시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것은 물론 UFC 첫 승을 이룬다는 각오다.
격투기 전적 5전 전승인 슈리에게는 이번이 UFC 첫 경기다.
프로레슬러와 킥복싱 선수로도 활동한 바 있는 슈리는 지난해 일본 격투기 단체 '판크라스'를 통해 격투기에 입문해 초대 스트로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편,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 일본'은 UFC 라이트헤비급 5위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와 7위 오빈스 생 프뤼의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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