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8일 서울 중구 더프라자호텔에서 전국 9개 병원과 제5차 보건·의료분야 환경경영 확산 협약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병원은 고창병원, 충남대병원, 한림병원, 휴앤유병원(이상 재협약)과 천안의료원, 메리놀병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익산병원, 한국병원(이상 신규 협약) 등이다.
이들 병원은 환경경영 체계를 세우고 각 병원 특성에 맞는 친환경 의료공간 조성, 에너지·용수의 효율적 관리 등 실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가희 환경부 환경경제통계과장은 "환경경영은 국민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보건·의료분야의 궁극적인 목적과도 부합한다"며 "친환경 병원에 대한 고품질 의료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처음 시작한 이 협약에는 지난해까지 총 36개 병원이 참여했다.
이들 병원은 고효율 설비 교체와 절전·절수 활동 등으로 총 9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환경부는 협약 참여 병원들의 사례를 담은 친환경 병원 사례집을 발간하고, 이들 병원에 대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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