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인 한자리에…태권도문화엑스포 무주서 개막

입력 2017-07-15 12:59  

세계 태권도인 한자리에…태권도문화엑스포 무주서 개막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세계 태권도인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발휘하는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5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전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 황정수 무주군수, 태권도관계자, 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엑스포는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인' 이란 슬로건으로 18일까지 엿새간 열린다.

세계 41개국 2천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품새, 겨루기, 태권시범체조, 세미나, 각종 태권도 경연대회 등을 펼친다.

조직위원회는 태권도인과 일반인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국제오픈 생활무용대회와 줄넘기대회를 신설했다.

무용대회는 방송·재즈·실버댄스와 태권무 등 14개 종목에서 70개 팀 300명이 참가한다.

태권도원 안에 11개 체험 코스를 지정해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엑스포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K-POP과 함께하는 댄스파티' 등 각종 부대행사도 연다.

황정수 군수는 환영사에서 "태권도의 이론·실기·경기가 공존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특별함이 있다"며 "전 세계 젊은이의 꿈과 젊음, 우정을 더해 태권도 발전을 도모하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ov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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