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정부 고위 공직 맡았다가 강단 복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준식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박근혜 정부 고위 공직자를 지낸 교수들이 강단으로 복귀한다.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최 전 장관은 최근 복직 절차를 마치고 오는 2학기 수업을 배정받아 학생들을 가르친다. 최 전 장관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 3개(9학점)를 맡을 예정이다.
최 전 장관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2009∼2011년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맡았고 2014년 미래부 장관에 임명되자 휴직했다.
공직으로 나서면서 사직서를 제출해 지난해 면직 처리된 이준식 전 장관은 명예교수로 학교로 돌아올 전망이다. 서울대는 이 전 장관을 명예교수로 추대하기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퇴임을 해도 65세면 명예교수로 추대할 수 있다"면서 "교내 명예교수 추대위원회가 8월 말에 퇴임하는 교수들과 맞춰서 방학 중에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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