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농어촌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자는 정부 캠페인에 맞춰 농도(農道) 전남의 농어촌 관광휴양지도 손님맞이 채비에 한창이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농촌 체험마을 134곳, 농가 민박 3천451곳, 관광농원 72곳, 휴양단지 3곳 등 모두 3천660곳의 관광휴양자원이 산재했다.
전남도와 각 시·군은 관광시설 사업장과 시설 종사자 교육, 위생 점검, 물놀이 시설 안전 요원 배치 등 준비를 마쳤다.
마을에서는 길 청소, 영농 폐기물 수거 등 손님맞이 채비를 하고 있다.
여수 사곡, 순천 용오름, 나주 문평 명하쪽빛, 담양 무월, 구례 오미 마을, 무안 약초골, 완도 청산도 느림보 마을 등은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는 체험마을이다.
맨손 고기잡이, 바지락 캐기, 통발 체험, 두부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물놀이와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전국 농촌관광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강진 푸소(FU-SO) 체험은 예약이 어려울 만큼 인기가 좋다.
FU-SO는 '필링 업(Feeling-Up) 스트레스 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감성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날린다는 뜻이다.
농가에서 숙박하며 갯벌 체험, 청자 체험, 영랑 시인 감성학교, 다산 유배 체험 등 감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남도는 농촌 여행 온라인 예약결재 서비스를 시행하고 농촌 체험마을에서 신용카드 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전남도 농업정책과(☎ 061-286-6243), 사단법인 전남 농촌체험 휴양마을 협의회(☎ 070-7722-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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