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특별 문화행사로 '영화·드라마 OST 콘서트'가 16일 부천마루광장에서 개최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에서 영화와 드라마 OST를 주제로 한 음악제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천여 명의 관중이 음악과 영상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타리스트 함춘호 밴드, 피아니스트 조윤성을 비롯해 20인조 오케스트라와 가수 박기영, 이은영이 참여해 영화 <미션> <스타워즈> <맘마미아>, 드라마 <도깨비> <응답하라 1988> 등 친숙한 OST를 선사했다.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은 "여름 문화 바캉스를 즐기려는 참석자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시내 주요 도로 육교마다 '시와 명언'이
(부천=연합뉴스) 부천시는 시내 주요 도로변 육교 현판을 시민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시와 노벨 문학상 수상자 펄벅 여사의 명언으로 단장했다.
시는 부천의 관문인 사각육교를 비롯해 무지개육교, 소사지하차도, 원미육교 등 7곳의 현판에 시민 공모전 우수작과 함께 부천시와 인연이 깊은 펄벅 여사의 명언을 실어 시각적 감성에 주력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천시는 매년 시민 공모 시 작품을 육교 현판에 게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는데, 올해에도 펄벅 여사의 소설과 명언을 인용한 문구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부천시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곳에 있는 무지개육교에는 펄벅 여사의 소설 '살아있는 갈대' 내용을 인용해 "부천은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 같은 도시"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문학카페 책 수다방' 조성 기념 시 낭송회 개최
(부천=연합뉴스) 부천시가 '문학카페 책 수다방' 조성 기념 시 낭송회를 오는 20일 상동 '카페 공감'에서 개최한다.
문학카페 책 수다방은 시민이 즐겨 찾는 동네 카페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시가 조성한 문학카페 거리다. 카페 공감을 비롯해 상동도서관 주변 6개 카페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 낭송회는 도서관과 참여 카페, 문화예술인들이 협력해 마련하는 문학카페 책 수다방의 첫 행사다.
<별 헤는 밤> <님의 침묵> <목마와 숙녀> 등 널리 알려진 시를 시인 고경숙, 소설가 박희주, 사진작가 장경내 등 부천의 문화예술인들이 직접 낭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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