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구기자 첫 재배지' 충남 청양에 표지석

입력 2017-07-17 15:12  

[카메라뉴스] '구기자 첫 재배지' 충남 청양에 표지석

(청양=연합뉴스) 17일 충남 청양군 목면 신흥리에서 이석화 군수와 주민들이 '대한민국 구기자 첫 재배지 표지석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목면 신흥리는 국내에서 구기자를 처음 재배한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지역에서 발간된 책자 등을 보면 청양 출신 한의사인 박관용씨가 1927년 목면 신흥리 167번지에서 최초로 구기자를 재배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고 청양군은 설명했다.

군은 이런 사실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달부터 2천500만원을 들여 목면 신흥리 금강 도로변에 높이 5.6m, 폭 2m 규모의 오석 표지석을 설치했다.

기후와 토양이 구기자 재배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진 청양에서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이르는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품질 또한 한약재·농식품 시장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군수는 "명품 구기자 고장이라는 명성을 알리려고 대한민국 구기자 첫 재배지로 알려진 이곳에 표지석을 설치했다"며 "웰빙식품으로 주목을 받는 구기자를 미래성장 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 김준호 기자, 사진 = 청양군 제공)

kj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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