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7일 엿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최동열 조직위원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을 비롯한 선수단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전 세계 40개국에서 2천 9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엑스포는 수준 높은 세미나, 완벽한 경기운영, 깔끔한 진행으로 찬사를 받았다.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과 K-타이거즈 등이 선보인 개·폐막식 태권도퍼포먼스와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지로 이어진 무주투어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참가자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비롯한 생활무용대회, 줄넘기대회, 장기자랑 등이 태권도문화엑스포를 더욱 풍성하게 했으며 참가자와 관광객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황정수 군수는 "태권도원을 뜨겁게 달궜던 열정과 태권도원을 향한 여러분의 애정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좀 더 성숙한 대회, 성지로서 더욱 완벽해진 태권도원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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