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건설사업관리(CM·PM) 회사인 한미글로벌이 미국 토목·구조 엔지니어링 업체를 인수한다.
한미글로벌은 자회사인 미국 종합엔지니어링 기업 오택(OTAK)을 통해 미국 토목·구조 엔지니어링 기업인 로리스(Loris & Associates)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20일 계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로리스는 1988년 설립돼 미국 공공건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설 엔지니어링 회사다.
도시재생과 복원,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오택을 통해 올해 1월 미국 공공건축분야에 특화된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 데이 시피엠(DAY CPM)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로리스까지 인수함에 따라 미국 인프라 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올해 인수한 두 회사를 통해 미국 트럼프 정부의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정책에서 가시적 수주와 성과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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