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17일 오후 2시 54분께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자구리 수원지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여 분 만에 소방 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소방서 측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돗물을 가압해 보내는 전기시설이 불에 타 서귀포시 토평동·동홍동·남원읍으로 가는 상수도 운영이 중단됐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광역 상수도관으로 대체해 해당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18일 오전 중 인력을 보내 복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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