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 CIA국장 "미중 핵심이슈는 통상·남중국해 아닌 북핵"

입력 2017-07-18 07:22   수정 2017-07-18 09:34

美 전 CIA국장 "미중 핵심이슈는 통상·남중국해 아닌 북핵"

퍼트레이어스, 北의 '외교해법' 수용 위한 대북제재 강화 강조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17일(현지시간)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대북 제재를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은 이날 미국 보스턴에서 가진 한 인터뷰에서 이는 북한을 설득해 '외교적 합의(diplomatic accord)'를 수용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는 북한이 태도를 바꿔 대화 테이블로 나올 때까지 대북제재를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것을 언급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역대 행정부들 때와는 매우 다른 대북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대북 제재의 한 전략으로는 미국 정부가 중국 및 세계 도처의 금융기관들을 지속해서 압박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북핵은 돌파구가 열릴 때까지, 미국과 중국 관계에서 핵심 이슈가 될 것이며, 양국간 통상 문제나 남중국해 문제보다도 우선시될 것으로 예견했다.

그는 "북한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결국에는 이에 대한 외교적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quinte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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