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즌 5호포…더블헤더 2경기 모두 안타(종합)

입력 2017-07-18 11:58  

박병호, 시즌 5호포…더블헤더 2경기 모두 안타(종합)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가 13경기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더블헤더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좌완 선발 콜튼 터너의 6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회 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6회 초에도 타석에 섰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이에 앞서 열린 1차전에서는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남기는 등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냈다.

전날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난 박병호는 시즌 타율이 0.245에서 0.247(251타수 62안타)로 올랐다. 시즌 홈런 5개에 타점은 31개를 기록 중이다.

박병호는 1차전에서 유일한 안타를 상대 우완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에게 뽑아냈다. 볼스테드는 2014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다.

2회 말 1사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잡힌 박병호는 타선이 5점을 뽑아낸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한 박병호는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로체스터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5-4, 2차전에서 3-0으로 각각 승리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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