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안양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계획(안)에 안양 구간 4개 역 신설이 반영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초 만안구 1곳, 동안구 2곳 등 안양 구간에 3개 역 신설이 추진됐으나, 시가 역 추가 신설을 요구해 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만안·동안구에 각 2개 역 신설안이 반영됐다.
기본계획에 포함된 안양구간 4개 역은 만안구의 석수전화국·벽산, 동안구의 종합운동장 사거리·인덕원이다.
김영일 안양시 도로교통사업소장은 "안양 구간 4개 역 신설은 국토부의 기본계획에 반영됐다는 의미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2조4천16억원을 들여 시흥 월곶에서 안양 인덕원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34.6㎞ 구간에 복선전철 건설을 추진 중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2021년 착공해 2024년 완공 예정으로 판교∼여주(경강선)선과 계획 또는 공사가 진행 중인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과 연결되는 동서축 간선철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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