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4집은 세계관 정립된 앨범…또 100만장 넘겠다"(종합)

입력 2017-07-18 13:49   수정 2017-07-18 16:05

엑소 "4집은 세계관 정립된 앨범…또 100만장 넘겠다"(종합)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도전…"음악으로 세계 치유ㆍ화합할 것"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정규 4집 '더 워'(The War)로 돌아온 그룹 '엑소'가 막강한 팬덤을 과시하며 신기록 수립에 시동을 걸었다.

엑소는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애쉬톤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타이틀곡 '코코밥'(Ko Ko Bob)을 공개했다.

시장의 반응은 벌써 뜨겁다. 정규 1집부터 3집까지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기세를 몰아 4집 선주문량이 80만7천234장을 기록, 엑소 앨범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 8일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Ⅵ'에서 관객 4만5천명 중 절반 이상이 엑소를 상징하는 하얀색 야광봉을 흔들 만큼 데뷔 5년차를 맞아 절정에 오른 인기를 과시했다.





카이(23·본명 김종인)는 "한 번 하기도 힘든 밀리언셀러를 세 번이나 해서 정말 영광"이라며 "세 번 하면 또 네 번 하고 싶은 법이다. 네 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더 수호(26·본명 김준면)는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활동해온 세계관을 정립하는 앨범"이라고 말했고, 찬열(25·본명 박찬열)은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 다들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앨범"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앨범에는 인기 작곡가 켄지, 세계적인 프로듀서팀 더 언더독스와 런던노이즈, 싱어송라이터 헨리 등이 참여했다.

레게 팝 장르의 타이틀곡 '코코밥'을 비롯해 '전야'(前夜), '왓 유 두'(What you do) 등 신곡 9곡이 수록됐다.






백현(25·본명 변백현)은 "'코코밥'을 통해 레게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이라는 장르를 시도했다. 저희로서는 큰 도전"이라며 "음악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마음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요동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첸, 찬열, 백현 등이 작사자로 이름을 올렸다.

첸(25·본명 김종대)은 "작사는 인생에 대한 공부라는 생각에 작사가 란에 예명인 '첸'이 아닌 본명 '김종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그룹으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세훈(23·본명 오세훈)은 "올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안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다"며 "저희가 글로벌그룹이다 보니 음악으로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수호도 "음악으로 많은 분을 치유하고 화합하고 즐기자는 콘셉트를 담았다"고 거들었다.







작년 7월 한국과 미국 정부가 한반도 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를 발표한 뒤 중국에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내려진 것과 관련해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수호는 "중국 팬들을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이 찾아뵙지 못했다"며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꼭 중국에 가서 공연하며 화합의 장을 열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엠넷 '프로듀스101'을 거론하며 "저희 멤버들은 101 춤도 출 줄 안다. 후배들의 무대를 보고 자극받고 모범이 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진행된 야외 쇼케이스장에 비가 흩뿌려 주최 측이 실내로 기자간담회장을 옮기는 등 우왕좌왕했지만, 국내 취재진은 물론 중국, 일본 외신들까지 200여 명이 자리를 지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https://youtu.be/7vOMN4kgZ6Y]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