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수출과 내수 두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을 발표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출과 내수를 함께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공업도시인 창원시는 서비스 산업 비중이 낮은 상태에서 최근 기계·조선산업 증 주력 제조업이 동반 부진해 고용, 생산, 수출, 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가 주춤하거나 회복세가 늦은 상태다.
안 시장은 먼저 기계·조선·자동차·가전 등 주력산업 역량강화, 수출강소기업 육성, 수출시장 다변화, 창원형 수출마케팅 전략 수립, 4차 산업혁명 대응기반 조성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이런 방법으로 수출액과 수출지역을 늘리고 중소기업 수출이 단발로 끝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수 활성화 대책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가계소득 안정화, 소상공인·대형유통업체 간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도시관광 육성, 주민생활 인프라 공급 등 방법을 제시했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방문의 해 행사가 열려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내수활성화 특별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선제적 대응을 통해 내수·수출을 동시에 살리고 기업 경영이 나아지고 일자리·소비가 함께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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