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7천500만 파운드(한화 약 1천111억원)를 에버튼에 넘겨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합류한 로멜루 루카쿠(24)가 미국프로축구 레알 솔트레이크와 친선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리오 틴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루카쿠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루카쿠는 전반 38분께 헨리크 미키타리안으로부터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수비수와 골키퍼를 차례로 제치며 골로 연결했다.
벨기에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지난주 맨유에 합류한 뒤 첫 선발 출장한 그는 실바에게 첫 골을 빼앗겨 0-1로 끌려가던 전반 29분 미키타리안이 동점골을 터뜨리는 데 도움을 줬다
맨유는 제시 린가드가 루카쿠에게 넘겨주고 루카쿠가 공을 확보한 뒤 린가드에게 다시 내주는 여유 속에서 동점골에 성공, 1-1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루카쿠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이끄는 맨유는 주말 캘리포니아주 카슨 스텁헙센터에서 열린 LA 갤럭시와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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