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통일 공감대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께 전곡읍 통일평생교육원 일대 2.05㎢ 통일평생교육특구 지정을 중소기업청에 신청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연천군은 특구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통일교육 전문 특화, 통일 인재 양성, 연천통일체험 1번지, 미래 통일교육도시 등 4개 특화사업, 19개 세부사업에 모두 26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특구 신청에 앞서 지역주민 공청회와 군의회 의견청취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9월께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특구 지정 여부는 11월 중순께 이뤄질 전망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정부의 재정적 지원은 없으나 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사업으로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평화통일시대에 대비해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는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구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통일 대비 거점도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