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보잉 부사장 출신 샤나한 국방부 부장관 인준

입력 2017-07-1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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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보잉 부사장 출신 샤나한 국방부 부장관 인준

3월 16일 지명 후 4개월여 만에 인준안 상원 통과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상원은 18일(현지시간) 국방부 '넘버2'인 패트릭 샤나한 국방부 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샤나한 인준안은 찬성 92표, 반대 7표로 무난히 통과됐다.






반대 7표는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등 민주당 의원 6명과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버니 샌더스(버몬트) 의원이 던진 것이다.

샤나한은 지난 3월 16일 부장관에 내정된 뒤 4개월여 만에 상원의 인준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

샤나한은 금명간 취임식을 하고 부장관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워싱턴 주(州) 출신으로 시애틀 워싱턴대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나온 샤나한은 1986년 보잉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4월 보잉의 제조 공정과 공급망을 담당하는 수석 부사장에 올랐다.

이전에는 보잉 상용기 부문(Boeing Commercial Airplanes)의 항공기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서 737, 747, 767, 777기종 프로그램을 담당했고, 그 직전에는 보잉미사일방어시스템(Boeing Missile Defense Systems)의 부사장 겸 전무, 필라델피아에 있는 '보잉 로토크래프트시스템'(Boeing Rotorcraft Systems)의 부사장 겸 전무를 역임했다.

그는 보잉미사일방어시스템 재직 시 '지상 발사형 비행중간단계 방어'(GMD) 등의 프로그램에, 또 로토크래프트시스템에서는 벨 보잉 V-22 오스프리 수직 이착륙기와 CH-47 치누크와 AH-64D 아파치 공격용 헬기를 포함한 미 육군 항공기 업무에 각각 관여했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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