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12월까지 '2017년 유치원 교원 잠복결핵 감염 검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결핵 전파 위험이 큰 집단시설에서 결핵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초·중·고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교직원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의무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잠복결핵 검사비 1억3천만원을 확보해 유치원 교원 3천558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잠복결핵 검사를 한다.
검진을 받고자 하는 유치원은 교원 수를 파악해 유치원 소재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검진에 참여하지 않은 유치원 교원은 '결핵예방법'에 따라 향후 유치원 비용 부담으로 결핵검진을 해야 한다.
부산에서는 올해 7월 현재 모두 2천875건의 잠복결핵 검사를 한 결과 17.6%(506명)가 양성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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