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도전하는 박병호(31)가 마이너리그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올려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2회 삼진으로 돌아선 박병호는 0-1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쪽으로 시즌 19번째 2루타를 날렸다.
1-1 동점을 이룬 6회엔 내야 땅볼로 물러났으나 박병호는 2-1로 전세를 뒤집은 8회 1사 1, 3루에서 중견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48(254타수 63안타)로 약간 올랐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시즌 5번째 홈런을 포함해 연속 안타를 친 뒤 타격감각이 서서히 살아나는 모양새다.
시즌 타점도 32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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