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라멜라, 여전히 재활치료…미국 투어 제외

입력 2017-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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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라멜라, 여전히 재활치료…미국 투어 제외

포체티노 감독, 부상 선수 영국 잔류 지시

손흥민도 미국 투어 제외될 듯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때 손흥민의 경쟁자로 꼽혔던 에릭 라멜라(토트넘)가 여전히 재활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허리 부상으로 시름 하던 라멜라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라멜라는 프리시즌 미국투어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최소한 9월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멜라는 지난해 10월 허리 수술을 받고 회복과 재활 훈련에 전념했다. 한때 차도를 보이는 듯했지만, 다시 주저앉으며 전력에서 제외됐다.

재활 기간은 어느덧 1년을 채우는 분위기다.

가디언은 "라멜라의 마지막 경기 출전이 지난해 10월이었다"라며 "라멜라가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 외에도 데니 로즈를 영국 잔류 명단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 로즈는 지난 5월 무릎 인대를 다쳤다.

가디언은 "포체티노 감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들을 미국투어 명단에서 뺐다"라며 "영국 런던에서 재활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환경을 조성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도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빠졌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 원정경기에서 오른팔이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

최근 팀 훈련에서도 보호대를 차고 밸런스 위주의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20일 프리시즌 미국투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 AS로마, 맨체스터시티와 경기를 펼친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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