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아이리버[060570]가 SK텔레콤과 에스엠(SM)의 투자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9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이리버는 전날보다 15.06% 오른 8천1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한때 8천6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전날에도 아이리버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뛰어오르며 상한가(7천40원)로 마감했다.
SK텔레콤과 SM은 콘텐츠 협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의 지분을 상호 인수하겠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SK텔레콤은 음향기기 계열사 아이리버와 SM의 콘텐츠 제작사 SM C&C[048550](컬처앤콘텐츠) 유상증자에 각각 250억원과 650억원어치 참여한다고 밝혔다.
SM도 계열사와 함께 아이리버와 SM C&C에 각각 400억원과 73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아이리버는 SM 계열사인 SM MC(Mobile Communications)를 합병하는 한편 SM LDC(Life Design Co.)를 300억원에 인수해 K팝 팬을 대상으로 콘텐츠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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