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선원들의 근로복지 전담기구인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부산에 이어 포항과 제주에도 문을 연다.
해양수산부는 선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달 20일 포항과 다음달 제주에 센터 지역사무소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2001년 부산에 센터를 설립해 선원과 예비선원에게 다양한 복지·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학사업·무료법률지원사업 등 유용한 서비스가 많지만, 부산 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선원이 방문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선원이 많이 거주하는 포항에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민원실, 제주에는 한림항 선원복지회관에 각각 센터 지역사무소를 내기로 했다.
지역사무소에서는 선원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선원가족 장학사업, 승무경력증명 발급, 원양어선 선원가족 현지방문 지원, 해상 원격의료 지원, 순직선원 장제비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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