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공모교장 임용이 유력했던 한 교사가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 과정에 참여했던 일이 논란이 되자 자진 사퇴했다.
1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도내 B 고교 교장 공모에 단독 응모, 1·2차 심사를 통과했다.
교육감이 교육부에 임용 제청하면 오는 9월 1일자로 이 학교 교장으로 발령 날 상황이었다.
그러나 공모 절차 진행 중 A씨가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 과정에 위원으로 참여했던 일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다.
A씨는 B고교 지역에서 반발 움직임이 일자 지난 18일 도교육청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B고의 교장 공모는 없던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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