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서 1천명이 넘는 시민이 동시에 악기를 연주하는 합동 연주회가 열린다.
시민들이 각자 다룰 줄 아는 악기로 한자리에 모여 연주하는 '춘1000(천)인 음악회'로 올해 8회째다.
행사는 22일 오후 5시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G-200을 기념하는 대규모 불꽃축제가 같은 시각 춘천역 일대에서 열려 축제를 풍성하게 한다.
연주회에는 개인 344명, 41개 단체가 참여해 모두 1천380여명이 참여한다.
전문 음악인에서부터 음악 단체, 동호회, 학생 동아리에 이르기까지 나이, 직업, 연령이 다양하다.
악기 구성도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트롬본, 오카리나, 리코더 등 관악기와 현악기가 망라돼 있다.
인원이 많아 미리 배부된 악보를 개별 연습 후 리허설을 거쳐 이날 합동연주를 하는 방식이다.
연주곡은 '한여름의 캐럴 메들리', 영화음악, 클래식메들리, 가요 등으로 준비한다.
연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원하는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사업의 하나다.
춘천시문화재단과 춘천시음악협회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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