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 청주서 수해복구 지원…"동병상련 느껴"

입력 2017-07-19 17:2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울산중구, 청주서 수해복구 지원…"동병상련 느껴"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지난해 태풍 '차바'로 심각한 수해를 입은 울산시 중구가 최근 폭우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 돕기에 나섰다.


19일 박성민 중구청장과 중구청 직원, 자율방재단 등 봉사단체 회원, 태화시장상인회 회원 등 80여 명은 전주페이퍼 청주공장 일원에서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공장 인근에 조성된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세우고 망가진 구조물을 정리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썩어가던 애호박 등 각종 채소와 쓰레기도 치웠다.

복구작업에 참여한 박문점 태화시장상인회장은 "지난해 태풍 피해로 느꼈던 막막함을 다시 마주하는 기분이다"면서 "당시 전국에서 보내준 지원과 응원으로 상인들이 다시 일어섰던 만큼 그 사랑을 다시 전하고자 청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청주시청을 방문해 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마련한 300만원을 복구에 사용해 달라며 전달했다. 그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서 협의회 자체 예산으로 마련한 재난재해 구호비 500만원도 건넸다.

박 구청장은 "수해로 집과 일터를 잃은 청주시민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면서 "작년에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 것인지 잘 느꼈기에 주민들과 청주를 찾아 작은 도움을 드렸다"고 밝혔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