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토요일인 오는 22일 서울 중구 회현동과 남산 백범광장에서 '회현 달빛축제'가 열린다.
서울역 인근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서울시가 작년부터 여는 여름 축제다.
풍물패가 우리은행 본점 앞 회현 은행나무에서 출발해 회현동 곳곳을 돌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아이들은 오후 2시와 5시 30분 두 차례 열리는 '물총대전'에서 물싸움을 하며 더위를 날릴 수 있다.
회현동 풍경을 담은 그림 전시가 열리고, 빈백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달빛책방'도 마련된다.
'달빛극장'에선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추천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과 단편 애니메이션 '라바'가 상영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회현 달빛축제는 서울로7017 개장에 이어 서울역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 축제"라며 "남산, 남대문 시장과 연계된 회현동의 지역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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