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내달렸다.
조한준(인천시청)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19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여자 주니어핸드볼 선수권대회 나흘째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37-23으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후 10-0을 만들며 기선을 잡은 한국은 전반을 22-7로 끝내며 일찌감치 실력 차이를 확인했다.
최지혜(황지정보산업고)가 혼자 9골을 터뜨렸고 김소라(한국체대)가 6골, 정예영(일신여고)과 송혜수(인천비즈니스고)는 나란히 5골씩 보탰다.
한국은 1990년 1회 대회부터 2015년 13회 대회까지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
한국과 개최국 홍콩을 비롯해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7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은 2018년 헝가리에서 열리는 21세 이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우리나라는 20일 카자흐스탄과 4차전을 치른다.
◇ 19일 전적
한국(3승) 37(22-7 15-16)23 우즈베키스탄(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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