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사·문화적 가치 있는 전통마을숲 26곳 복원한다

입력 2017-07-20 11:03  

올해 역사·문화적 가치 있는 전통마을숲 26곳 복원한다

산림청, 27억 투입해 산림문화자산으로 육성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올해 27억원을 들여 전통마을숲 26곳을 복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전통마을숲은 토착신앙과 풍수 등 우리 전통문화가 녹아있는 문화자산이지만 급격한 도시화와 관리 부재 등으로 사라지고 있다.

산림청은 2003년부터 전통마을숲 복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118곳을 복원했다.

복원사업은 역사·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전통마을숲을 생태·환경적으로 기능을 회복시켜 산림문화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마을 숲 내 고사목 제거, 후계목 심기, 수목환경 개선작업, 친환경 산책로 조성, 주민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이용석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전통마을숲은 선조의 생활 문화가 배어 있는 소중한 곳"이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복원사업으로 숲과 함께 전해오는 역사·문화를 계승하고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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