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1도루…텍사스, 볼티모어에 져 4연패

입력 2017-07-20 11:17  

추신수 2안타 1도루…텍사스, 볼티모어에 져 4연패

김현수 결장…추신수와 한국인 타자 대결은 불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볼티모어의 외야수 김현수(29)는 경기에 나오지 않아 추신수와의 한국인 타자 대결을 이뤄지지 않았다.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0(312타수 78안타)으로 올랐다.

그러나 텍사스는 7회 불펜 난조로 대량 실점하며 10-2로 크게 지고 4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1회 초에는 2루수 땅볼로 잡혔다.

볼티모어의 1번 타자 애덤 존스는 1회 말 선두타자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다.

추신수는 0-1로 밀린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엘비스 안드루스 타석에서는 시즌 8호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안드루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이닝은 종료됐다.

볼티모어가 3회 말 2사 1, 2루에서 요나탄 스호프의 2루타 2점 달아나자 텍사스는 5회 초 조이 갈로의 솔로포로 1범 추격했다. 갈로의 후속 타자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3으로 쫓아가던 텍사스는 7회 말 투수 맷 부시의 난조로 7점이나 잃었다.

무사 만루에서 포수 실책으로 1점을 내준 이후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1-7이 됐다.

마크 트럼보와 크리스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트레이 맨시니가 싹쓸이 3루타를 쳤다. 우익수 추신수는 점프 수비를 시도했지만, 키를 넘어간 타구를 잡지 못했다. 점수는 1-10이 됐다.

추신수는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텍사스는 9회 초 1점 만회했다. 추신수는 2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잡혔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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