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정수기 전문업체인 진행워터웨이는 20일 전국 유명약수터 30여 곳의 물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은 '한국의 약수 샘물'을 발간했다.
'한국의 약수 샘물'은 이덕수 진행연구소 소장(가천대 명예교수)과 심학섭 진행워터웨이 대표가 충남 부여 고란약수, 경북 청송 달기약수 등 전국 유명 약수의 미네랄 농도 등을 비교 분석하고 효능을 확인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이 소장은 40여 년간 물 연구를 하며 국내 최초로 수도 원수인 한강 발원지 등을 분석해온 국내를 대표하는 물 연구 학자다.
책은 '금수강산인 우리나라의 물이 왜 좋을까', '천연샘물이 솟아나는 물 왜 약수라고 했는가', '약수터를 찾아 병을 낮고 장수한 까닭은' 등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약수의 유래와 효능을 구전이 아닌 과학적인 데이터로 확인했다.
심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물에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자료 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 책이 과학적인 물 데이터를 제공하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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