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20일 2017년형 서피스 프로(Surface Pro)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국 하이마트 매장, 홈플러스와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일부 매장, 온라인 공인 판매처(G마켓, 옥션, 11번가)에서 구입할 수 있다.
MS의 서피스 프로는 윈도 운영체제로 돌아가는 일반 PC용 프로그램을 그대로 깔아 쓸 수 있는 태블릿 겸용 고성능 노트북이다. 2013년 2월에 첫 세대 제품이 나왔다.
MS에 따르면 새로운 서피스 프로는 직전 모델인 '서피스 프로 4'보다 배터리 수명이 50% 향상돼 최대 13.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저소음 팬리스 설계로 소음을 줄였다.
새 제품의 크기는 가로 292 mm, 세로 201 mm, 두께 8.5 mm다. 2736×1824 화소의 12.3인치 '픽셀센스'(PixelSense) 터치 디스플레이와 라운드로 처리된 모서리 디자인으로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함께 추구했다는 게 MS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중앙처리장치(CPU) 종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램(RAM) 용량, 그래픽카드 종류에 따라 5개 모델로 나뉜다.
가격은 최저 99만9천 원(인텔 코어 m3, 128GB SSD, 4GB 램, 인텔 HD 그래픽스 615)이며 최고 274만 원(인텔 코어 i7, 512GB SSD, 16GB RAM,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스 640)이다.
서피스 프로용 액세서리로는 키보드 겸용 커버인 '시그너처 타이핑 커버'(21만9천 원)와 펜 모양 입력 도구인 '서피스 펜'(12만9천 원)이 있다. 각각 플래티넘 실버, 버건디, 코발트 블루 등 3개 색상으로 나온다.
신형 서피스 펜은 8월 15일에 플래티넘 실버 모델이, 8월 말에 버건디와 코발트 블루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MS는 서피스 프로 신모델 출시에 앞서서 6월 19일부터 1천대 한정 예약 판매를 했다. 이 중 최고 사양인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모델은 1시간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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