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바다축제 30선 소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21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곳곳의 바닷가에서 열리는 지역별 바다축제 30선을 소개했다.
8월 11∼12일 강원도 송지호해수욕장에서는 동해에서 자란 오징어를 맨손으로 직접 잡아보고, 현장에서 요리도 해볼 수 있는 '오징어 맨손잡이 축제'가 열린다.
송지호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깨끗한 백사장을 갖추고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이 외에도 강원도에서는 경포해수욕장 국제청소년예술축전(7월 27∼29일), 정동진독립영화제(8월 5∼7일), 동해시 망상해변페스티벌(8월 4∼5일), 양양시 낙산비치페스티벌(7월 28∼31일)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수도권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인천 을왕리에서는 이달 28일 '록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인근에 있는 섬인 무의도에서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야외공연예술 축제인 '제18회 무의도 춤 축제'(8월 4∼5일)가 열린다.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올해 최대의 해변축제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된다. 요트, 카누 등 4개 정식종목과 바다 수영, 드래곤보트 등 4개 번외 종목까지 총 8개 종목의 경주를 비롯해 모터보트·카약 등 해상체험과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한해 국내외에서 400만 명의 인파가 몰린 '보령 머드축제'(7월 21∼30일)는 올해도 열린다.
이 밖에 전북 고창갯벌 축제(7월 28∼30일), 울릉도 오징어 축제(7월 31일∼8월 2일), 통영 한산대첩 축제(8월 11∼15일) 등도 가볼 만한 바다 축제라고 해수부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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