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1일 환경마크를 취득한 기업의 성공사례를 모은 '미래를 지키는 환경마크, 기업을 살리는 성공마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세제, 가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호텔 등 10개 분야 기업 중 환경마크를 취득한 기업의 대표적 성공 사례를 담았다.
환경부에 따르면 사례집에 소개된 업체들은 환경마크를 취득한 제품의 매출액이 적게는 10%, 많게는 1천233%까지 증가했다.
일례로 친환경 주방·세탁용 세제 제조업체인 ㈜다래월드는 환경마크를 취득한 2001년 3천만 원에 불과하던 제품 매출액이 지난해 4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은 환경마크 제도 설명회 등에서 책자로 배포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마크 홈페이지(el.keiti.re.kr)에서도 전문을 볼 수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더 많은 기업이 환경마크 인증 취득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인식개선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마크는 국가가 시행하는 인증 제도로, 오염물질 배출이나 자원 소비 정도 등 환경에 대한 영향력이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보다 개선된 경우 그 제품에 로고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인증을 신청한 제품에 대해 서류심사, 현장·시험검증, 적합성 평가 보고서 작성 등을 거쳐 최종 인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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