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최고 권위의 서울시 건축상 '시민공감특별상' 수상작이 시민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서울시는 제35회 서울시 건축상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신축 19개, 리모델링 2개, 녹색건축 2개 등 총 23개 작품을 수상 예정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시민투표를 진행해 3개 작품에 시민공감특별상을 줄 예정이다.
심사위원회 심사와 별도로 주어지는 시민공감특별상은 건축물의 사용자인 시민이 직접 투표한 결과로만 선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민투표는 서울시 온라인 정책투표 사이트 '엠보팅'을 통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선호하는 3개 작품에 대해 투표할 수 있다. 휴대전화 인증 방식으로 중복 투표는 방지된다.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mvoting.seoul.go.kr)에 접속하거나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시 엠보팅'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투표할 수 있다.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은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전시한다.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는 '경계를 지우다(Blurring the boundaries)'를 주제로 9월 1∼2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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