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KT[030200]는 자사 이동전화 고객이 해외에서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건별로 요금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실시간으로 안내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건별 통보 방식이 아니라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그때마다 누적된 요금 금액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는 방식이었다.
이처럼 안내 방식을 바꾼 것은 고객들이 '요금 폭탄' 걱정 없이 로밍 서비스를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KT는 설명했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2015년부터 로밍요금을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통보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별도 가입절차는 없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의 '음성 로밍 요금 실시간 알림'과, 음성과 문자를 포함한 로밍요금이 55만원을 넘길 경우 로밍을 차단해 주는 '음성 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현재 중국, 일본, 미국 등 22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22개국은 우리나라 전체 여행객 중 방문 비중으로 따지면 8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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