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60명 참여 독서토론·말하기·직업 특강 등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과 광주MBC 공동기획 '제5회 꿈을 실은 독서열차'(이하 독서열차)가 오는 25일부터 2박 3일 동안 경기 파주출판단지에서 열린다.
'내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독서열차는 광주지역 고등학교 1학년 60명이 참여한다.
광주 송정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KTX)를 타고 우리나라 출판의 중심인 파주 출판도시를 방문해 독서토론, 말하기 교육, 직업 특강,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첫날에는 '건축학개론'과 '공동경비구역JSA'를 제작한 명필름 아트센터를 견학하고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를 만나 영화 제작자인 직업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저녁에는 이번 토론의 주제 책으로 선정된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을 놓고 토론 의제 선정과 토론 방식 결정 등 조별 자유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해설사와 함께 파주출판도시를 둘러보는 데 이어 광주MBC 김귀빈 아나운서의 직업 특강을 듣는다.
또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의 공저자인 최송일 강사와 만나 1일 차에 진행했던 독서토론을 점검하고 토론의 새로운 접근 방식에 대해 배운다.
저녁에는 오락을 가미한 독서 골든벨 행사에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친다.
마지막 날에는 토론을 통해 조별 의견을 정리하고 발표하며 수료식을 끝으로 2박 3일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5회째로 이어지는 '꿈을 실은 독서열차'는 독서와 심층 토론, 논리적으로 말하기 교육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책에 대한 이해력과 사고력에 리더십 향상까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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