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지구촌사랑나눔은 올해의 이주민인권상 수상자로 석동현 법무법인 대호 대표변호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이민법학회장을 맡고 있는 석 변호사는 1995∼1998년 법무부 법무과 검사, 2003∼2004년 법무과장, 2009∼2011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중국 조선족 동포들에 관해 입국과 국적 회복 절차 개선, 방문취업제 도입 준비, 장기 불법체류자 구제 대책 마련 등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지구촌사랑나눔에서 열릴 예정이다. 석 변호사는 시상식이 끝난 뒤 지구촌사랑나눔이 운영하는 중국동포교회의 예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무료급식소에서 점심 배식 봉사에 나선다.
지구촌사랑나눔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호에 앞장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이주민인권상을 제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hee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