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19세 이하(U-19)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이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리는 제12회 세계주니어소프트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세계주니어소프트볼선수권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는 총 26개국이 참가한다. 6∼7개 팀씩 4개 조로 예선 라운드를 치른 뒤 조별 상위 두 팀씩, 총 8개 팀이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챔피언십 라운드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WBSC 세계랭킹 26위인 한국은 캐나다(4위), 중국(6위), 멕시코(10위), 영국(14위), 아일랜드(31위)와 D조에 속해 24일 영국과 첫 경기를 가진다.
지난 3일 대표팀을 소집해 진천선수촌에서 전력 강화에 매진해온 안연순 감독(대한체육회 전임지도자)은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이번 대회를 배움의 기회로 삼고 한 단계 성장해 돌아오겠다"면서 "목표는 8강 진출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U-19 대표팀 주장을 맡은 외야수 정서영(부산시체육회)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의 강점인 조직력과 팀워크를 살려 좋은 성적을 얻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난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