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1일 오후 1시 19분께 제주 서귀포시 외돌개와 기차바위 사이 해상에서 정모(54·여·서귀포시)씨가 엎드린 상태로 떠 있는 것을 부근을 지나던 관광객 김모(47)씨가 발견, 112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과 119구조대는 1시 50분께 여성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정씨는 긴바지를 입었고 검시 결과 외상은 없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정씨가 소지품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로 발견돼 지문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인 규명을 위해 주소지 탐문과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 주 중 부검 실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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