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주여건·기반확충 이행 촉구

입력 2017-07-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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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주여건·기반확충 이행 촉구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가 21일 경남 진주시청에서 연 2017년 정기총회에서 혁신도시 정주 여건과 기반확충을 위해 공동건의한 사항의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2007년 제정된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10개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수도권 공공기관 115개 기관이 이전했지만 공공기관 임직원의 가족동반 이주, 지역인재 채용, 연관기업 동반 이전 실적이 당초 기대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에 추가 활력을 일으키고, 지역균형 발전을 더 촉진하기 위해 전국혁신도시협의회에서 지난해 6월 공동 제출한 건의사항이 이른 시일 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35% 이상 의무채용 법제화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참여 지역공헌사업 법제화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수도권에 있는 신설 공공기관 제2차 혁신도시 이전과 혁신도시 정주 여건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국·도비 지원 근거 마련도 건의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14명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됐다.

2006년 12월 설립 이후 지자체별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정부 건의 등 공동 대응하는 등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견인차 구실을 해오고 있다.

2007년에 제정된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현재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115곳이 이전했다.

지난해 6월 경남 진주시 이창희 시장이 임기 1년의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제9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shch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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