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은 경남·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를 열고 24시간 소아 응급 의료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12년 12월 소아응급실을 연 후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됐다.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는 병원 중앙 진료동 지하 1층에 355㎡ 9병상 규모다.
센터에서는 365일 소아 응급전담 전문의가 상주하며 전문적인 응급 진료를 한다.
이곳에는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전용 보호자 대기실, 모유 수유실 등 쾌적한 진료 환경을 갖췄다.
조만간 감염 환자 관리를 위한 음압 격리병상도 설치한다.
남상욱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가동으로 지역 내 많은 어린이 응급 환자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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