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1일 일제히 하락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9bp(1bp=0.01%p) 내린 연 1.721%로 장을 마쳤다.
10년물도 1.8bp 내린 연 2.219%로 마감했고, 5년물과 50년물도 각각 1.8bp씩 하락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4bp, 1.7bp 내렸고, 1년물은 0.5bp 하락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올가을께 양적완화 정책 축소(테이퍼링)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
김민형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드라기 총재가 긴축 발언을 했지만, 시장 예상보다 비둘기파 적이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최근 계속 오르던 금리가 하락 되돌림 현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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