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21일 오전 9시 20분께 경남 사천시 축동면의 한 폐목재 처리업체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야적장에 쌓여 있던 폐목재에서 시작, 오후 5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 경찰 등을 포함 180여명이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헬기도 2대 동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 2∼3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야적장에 상당량의 폐목재가 쌓여 있어 속불까지 끄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은 3년 전께 폐목재 속에서 가스가 발생, 자연 발화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회사 측으로부터 확보했다.
경찰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회사 측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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