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민·관·학 14개 기관이 모여 '서울시 음주폐해예방협의체'를 꾸리고 음주문화 개선 캠페인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음주 회식 문화를 개선하고자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건강을 지키는 직장인 음주 수칙' 카드뉴스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시가 제시한 음주 수칙은 ▲ 자신의 주량 지키기 ▲ 동료에게 억지로 술 권하지 않기 ▲ 술자리는 1차만 오후 9시 전에 ▲ 조금씩 나누어 천천히 마시기 ▲ 술잔 돌리지 않기 ▲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고, 폭탄주는 'NO' 등이다.
시는 "많은 직장인이 음주 회식을 업무의 연장 선상으로 여겨 자기 뜻과 관계없이 폭탄주나 '원샷' 등을 하는 폭음 문화에 노출돼 있다"며 "기업 구성원 모두가 올바른 음주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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