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슈퍼소닉' 이대형(34·kt wiz)이 KBO리그 역대 23번째로 4년 연속 20도루에 성공했다.
이대형은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0-1로 끌려가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1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 타석에서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이대형의 올 시즌 20번째 도루.
이로써 이대형은 4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KBO리그에서는 역대 23번째다.
이대형의 개인 통산 도루는 502개로 늘었다.
통산 도루에서 이대형은 전준호(히어로즈·550개), 이종범(KIA·510개)에 이어 역대 3위를 달리고 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이대형이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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