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추진기에 이물질이 감겨 어선이 표류하는 사고가 동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구조했다.
22일 동해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6시 40분께 울릉도 북서방 50㎞ 해상에서 조업하던 10t급 어선이 추진기에 걸린 어망 때문에 해상을 표류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 55분께 독도 남동방 20㎞ 해상에서도 울릉선적 24t급 어선이 추진기에 통발 줄이 걸리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
해경은 잠수요원 2명씩 투입해 표류 중인 어선 2척을 구조했다.
해경은 "항해 시 주변 어망이 표시된 부이 등을 확인해 추진기에 이물질이 감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사고 시 안전조치를 하고 신속하게 구조를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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